3월 1일 아침, 찬란한 봄 햇살 아래 울산 웰컴복합센터 앞에 모인 우리는 지난 역사의 아픔과 영광을 함께 되새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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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웰컴복합센터에서의 출발
울산 웰컴복합센터는 행사의 시작점으로,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모여 서로의 다름을 넘어 하나된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었습니다. 센터 앞에서 집결한 참가자들은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 격려의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각양각색의 복장을 한 이들이었지만,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유관순 의사의 의상을 재현한 복장으로 태극기를 손에 들고, 용기와 희생의 상징인 유관순 의사의 정신을 몸소 나타내며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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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에서 만난 역사와 자연
행사는 울산의 또 다른 명소, 간월재로 이어졌습니다. 간월재는 한적한 자연 풍경과 함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장소로, 이날의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우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며, 과거 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열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간월재에 도착하자, 우리는 각자 준비한 태극기를 높이 들고, 유관순 의사의 용기와 결의를 기리며 함께 단지동맹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역사적 아픔과 오늘날의 자긍심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으며, 모든 참가자가 그날의 의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성호의 ‘단지동맹’과 함께한 합창의 시간
행사의 시작은 정성호의 명곡 ‘단지동맹’이 흘러나오면서 문을 열었습니다. 울산의 한적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한데 모여 마음을 모았습니다. 음악에 맞춰 함께 부른 합창은 마치 과거 독립운동가들이 보여준 단결의 힘을 재현하는 듯 했으며, 그 순간 모든 이들이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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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복합센터에서 펼쳐진 드론 퍼포먼스
합창이 끝난 후, 행사 참가자들은 웰컴복합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준비된 또 다른 볼거리는 드론으로 하늘로 날아올라 유관순 의상을 입고당당하게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영상을 담았습니다
과거 독립의 투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오늘날의 자긍심과 결의를 다시 한번 새기게 했습니다.
유관순 의사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독립운동가 중 한 명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유관순 의사의 그 복장은 자유와 독립을 향한 끊임없는 열망, 그리고 어려운 시절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강인한 정신을 상징했습니다. 태극기를 손에 든 채로 한걸음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 분이 남긴 역사적 발자취가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다시 살아나는 듯했습니다.
이와 같은 행사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그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 각자가 품은 작은 꿈과 희망이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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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의 소감과 다짐
행사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우리는 각자 마음속에 깊은 울림과 자긍심을 품었습니다.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그 뜻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오늘의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관순 의사의 불굴의 정신과 태극기를 통해 표현된 그 애국심은, 앞으로의 우리 삶 속에서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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